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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식품
강아지를 키울 때 교육과 훈련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줘도 되는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을 주인이 구별할 줄 아는 것에 있습니다.
초콜릿은 강아지가 주의해야 할 음식 중 하나로 강아지에게 절대 먹여서는 안 되며, 강아지가 무심코 먹을 수 있는 위치에 초콜릿을 보관해서도 안됩니다.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으면 심할 경우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초콜릿엔 카페인과 테오브로민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은 강아지가 분해할 수 없는 성분으로 강아지 몸에 들어가면 독이 되어 강아지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초콜릿을 먹어도 괜찮은 이유는 사람은 카페인이나 테오브로민을 분해하여 배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콜릿에 함유된 테오브로민은 초콜릿의 종류에 따라 함유량에 차이가 있지만 초콜릿 색이 진할수록 함유량이 보다 높습니다.
다크 초콜릿은 보통 400~1500mg의 테오브로민이 함유되어 있으며, 화이트 초콜릿의 경우 100g당 약 1mg의 테오브로민이 들어있습니다.
강아지의 종과 체질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양은 kg당 20mg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약 3kg 정도의 소형견 기준 6 티스푼 정도의 다크 초콜릿만 섭취해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초콜릿의 경우 소량을 먹어도 보통은 괜찮지만, 다크 초콜릿은 소량만 먹더라도 충분히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콜릿 중독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섭취 후 보통 6~12시간 후에 나타나며, 약 72시간 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어 중독이 되면 침 흘림, 구토, 설사, 호흡수 증가, 체온 상승, 부정맥, 고혈압부터 경련, 발작 등의 신경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장마비로 갑자기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강아지가 방구석에 있는 초콜릿을 먹은 것을 주인이 뒤늦게 발견해 조치가 늦어져 처치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가 초콜릿 먹었을 때 대처방법
강아지가 초콜릿을 얼마나 섭취했는지 모르겠다면, 동물병원에 재빨리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테오브로민 자체를 해독하는 약물은 없지만, 흡수를 지연시키고 빠르게 배출되도록 도와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다면 과산화수소 등을 통해 구토를 유발하는 조치를 가장 먼저 취하게 됩니다.
이후 혈액검사를 통하여 체내 독성물질을 확인하며, 체내에 이미 흡수된 중독물질을 해독하기 위하여 수액 등을 맞추기도 합니다.
동물병원에 방문하기가 힘들다면 주인이 직접 구토를 유발해 섭취한 초콜릿을 뱉어내게 해야 합니다.
강아지 몸무게 1kg당 2.2ml의 과산화수소를 계량해 투약용 주사기나 티스푼, 스포이트 등을 사용하여 주입해 줍니다.
주입 15분 내로 구토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같은 양으로 한 번 더 유도합니다.
이때, 체중이 20kg가 넘는다고 해도 최대 45ml의 과산화수소만 사용해야 하며, 15분 간격으로 두 번 넘게 반복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구토 유발 시도 후에도 차도가 없다면? 구토 유발 응급 처치를 멈추고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차도를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병원 내원 없이 구토 유발을 했더라도 병원 진료는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몸 안에 잔여 독성물질이 남아 있을 수도 있고, 구토 유발 과정에서 식도나 다른 장기가 손상을 받았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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