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는 어쩌다 바이러스를 옮기는 인류의 적이 되었을까? 박쥐가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유 박쥐는 코로나 19를 비롯해 2003년 중국을 덮친 사스(SARS)와 2014년 에볼라, 2012~2015년 중동과 한국을 휩쓴 메르스(MERS) 등 21세기의 주요 감염병을 일으킨 바이러스의 근원으로 꼽힙니다. 사스는 관박쥐가 원인이고, 에볼라는 과일박쥐라 불리는 큰 박쥐류, 메르스는 이집트 무덤 박쥐가 주요 감염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쥐, 바이러스의 온상? 박쥐는 전 세계적으로 약 1000 종이 분포해 있을 정도로 종이 다양하다 보니 다양한 질병과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 또한 뛰어납니다. 특히 박쥐는 몸에 다양한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하더라도 생존하는 능력이 상상을 초월하는 면모를 보여줍니다. 박쥐류는 156종의 인수 공통 바이러스(동물과 사람 사이에 상호 전파되는 병원.. 범인이 남긴 결정적 증거!! 소변과 대변에도 DNA 증거가 남는다 DNA 증거 현장에 남은 소변과 대변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을까? 대변과 소변도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범인들은 범죄를 저지르기 전 극도의 긴장감으로 변을 보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사건 현장의 주위에서 발견되는 변은 범인의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대변과 소변에서 찾은 증거 사건 현장에서 찾은 대변과 소변은 혈액형 및 유전자 분석이 가능하며 변의 내용물을 분석하면 어떤 종류의 음식물을 섭취했는지도 알 수 있어 수사에 중요한 단서로 활용됩니다. 변의 표면에는 항문샘 등에서 분비된 점액성의 물질이 묻어 있는데, 이 점액 물질에서 분비된 혈액형 물질로 범인의 혈액형 분석이 가능합니다. 혈액형을 분석하는 방법은 혈흔, 모발 등에서 혈액.. 감기약은 우리가 생각하는 약이 아니다? 감기약에 숨은 비밀 감기약에 숨은 비밀 감기에 걸리면 감기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는 게 일반적인 치료로 알고 있지만 사실 감기를 100%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감기약은 감기로 인해 야기되는 증상을 완화시켜 감기를 참고 견딜 만하게 만들어 주는 소염진통제 또는 항생제로, 감기를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약은 아닙니다. 감기약은 감기약이 아니다?! 감기는 상부 호흡기의 점막에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일어나는 급성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현재까지 감기를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된 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RS바이러스 등 약 100여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기는 일반적으로 콧물, 재채기, 기침, 발열이나 목이 아픈 증상을 동반하는데,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 공포영화를 보면 몸이 시원하다고 느끼는 이유, 체온 유지 메커니즘 체온을 유지하는 메커니즘 오싹한 공포영화는 유독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 많이 등장하며 TV에서도 이에 질세라 한국형 공포 드라마를 비롯해 예능에서도 납량특집 편성이 늘어납니다. 그런데 공포영화를 보면 정말 몸의 온도가 내려가고 시원해질까? 답을 알려면 먼저 우리 몸이 어떻게 추위와 더위를 느끼고 온도를 유지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몸이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 인체는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려는 메커니즘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뇌의 시상하부에는 체온 감지 시스템이 있어 척추, 근육, 혈관, 피부 등에서 온도 변화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체온이 변할 때마다 수시로 대응책을 마련하게 됩니다. 외부 온도가 높아지면 호흡이 가빠져 체내의 뜨거운 공기를 내뱉고 외부의 찬 공기를 들이마시며 땀을 증발시켜 열을..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