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에 물이 차는 이유, 폐부종 원인/치료방법

2020년 06월 01일 by 정보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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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에 물이 차는 이유

 

폐에 물이 차는 질병을 폐부종이라 하며, 질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어 긴급한 치료를 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얼굴이나 손, 발 등 신체의 일부가 붓는 국소 부종은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폐부종은 눈으로 확인이 어려울 수 있어 조기발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폐부종 원인

 

폐부종은 질환이라기보다는 폐의 조직과 폐포로 체액이 빠져나가 고이면서 가스 교환을 악화시켜 생기는 심한 호흡곤란 상태를 말합니다.

 

직접 진료와 검사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왜 폐에 물이 차는지 여부를 알 수는 없습니다.

 

 

폐에 물이 차는 이유는 크게 심인성과 비심인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심인성은 승모판 협착증, 좌심실 부전 등 심장 이상으로 생기는 폐부종을, 비심인성은 저알부민혈증, 림프계의 차단, 성인 호흡곤란 증후군 등과 같이 여러 가지 기전에 의해 폐포와 모세혈관 막의 투과성이 증가되면서 폐부종으로 발전한 경우입니다.

 

 

폐부종은 여러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과 함께 마른기침이 나오고 분홍색 객담(가래)이 동반되는 것입니다.

 

폐부종 초기에는 운동 시 호흡곤란을 느낄 정도이지만, 점차 가벼운 활동에도 호흡곤란이 나타납니다.

 

 

호흡곤란으로 인해 잠에서 깨는 야간 호흡 곤란 발작이나 숨을 쉴 때에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들리는 경우도 있으며, 증상이 더 심해지면 청색증이 나타나고 매우 심한 울혈성 심부전에서는 무호흡 후에 과호흡이 반복되는 양상의 호흡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폐부종 치료방법

 

폐부종은 임상 증상과 함께 흉부 X선 사진 또는 흉부 CT 같은 영상 검사, 심장초음파를 시행해서 심장의 구조적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등 종합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폐부종은 유발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방법이 강구됩니다.

 

 

비심인성의 경우 유발 원인에 대한 치료를 우선으로 하고 폐부종 자체에 대해서는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심인성으로 폐부종이 생겼다면 충분한 산소공급을 유지시키고 이뇨제와 혈관확장제를 투여하여 심장기능을 유지시켜줘야 합니다.

 

 

저산소증 및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적절한 호흡이 되도록 해야 하며, 동맥 혈액 내의 산소포화도가 최소한 90% 이상 유지되어 저산소증에 의한 신체기관 손상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저산소증으로 인해 다른 기관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인데, 빠른 산소 공급과 이뇨제 사용을 시행하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고 치료가 늦어지거나 실패하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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