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다 새기다 중 올바른 한글 맞춤법 표현은?[한글 바로 세우기]

2020년 10월 13일 by 정보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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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다 새기다

 

 

SNS 등에서 틀린 맞춤법을 발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정도로 그 사례가 적지 않은데, 이는 말이 아닌 문자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다 보니 더 간결하고 쉽게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발음 그대로 글을 옮겨 적거나 말을 아예 줄여 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틀린 맞춤법은 의사소통에 장애가 될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비호감 인상을 심어주기도 하고, 취업에서 감점 요인으로 작용해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어 평소 올바른 한글 맞춤법을 사용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세기다 vs 새기다

 

'글씨나 형상을 파다' '잊지 아니하도록 마음속에 깊이 기억하다' '적거나 인쇄하다' 등의 뜻을 지니고 있는 단어는 '세기다'가 아니고 '새기다'로 써야 올바른 한글 맞춤법 표현입니다.

 

 

'세기다'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방언이나 지역 사투리 등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새기다'는 이외에도 '어려운 글을 쉽게 새겨 주다'에서 처럼 '글이나 말의 뜻을 알기 쉽게 풀이하다' 혹은 '다른 나라의 말이나 글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옮기다'의 뜻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소나 양 따위의 반추 동물이 먹었던 것을 되내어서 다시 씹다'라는 뜻도 있어 '소가 여물을 새기고 있다.' 등의 표현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새기다'를 활용한 다양한 표현들

 

▶ 그는 능숙한 솜씨로 나무에 조각을 새긴다.

▶ 지수는 시계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시계의 뒷면에 자기 이름을 새겼다.

▶ 민준이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을 마음에 새기고, 열심히 살기로 다짐했다.

 

 

▶ 승규는 선생님께 들은 조언을 가슴에 새겨 마침내 긴 방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

▶ 부모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겨서 도움이 안 될 것은 없어.

▶ 새로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호적에 새겼다.

 

 

▶ 나는 축의금 봉투에 축하의 인사말을 함께 새겨 넣었다.

▶ 제 모자에 제 이름 좀 새겨 넣어 주세요.

▶ 도장을 새기다.

▶ 뜻을 새기다.

▶ 유언을 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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