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회 보관 방법/보관 시 주의함 점 A to Z

2020년 07월 22일 by 정보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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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회 보관

 

먹고 남은회를 보관할 때는 공기와의 접촉을 얼마나 잘 차단하느냐와 회가 머금고 있는 수분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가 중요합니다.

 

 

공기와의 접촉 차단은 산패를 늦추고 신선도를 유지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수분이 증발되어 회가 마르고 딱딱해지는 현상을 방지하는 목적도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남은회 보관 방법 | 냉장보관

 

남은회를 1~2일 내 먹을 예정이라면 냉장보관을, 2일을 초과한다면 냉동보관을 권장합니다.

 

다만, 냉동보관을 하더라도 10일 이상은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빠른 시일 내에 모두 소비하는 것이 신선도나 건강면에서도 선호됩니다.

 

 

남은회 보관 시 회와 같이 나오는 무채나 전사채, 그리고 입이나 젓가락 등에 한 번이라도 접촉된 회는 모두 걷어내야 하며 함께 보관하지 않습니다.

 

침이 묻은 음식은 바로 먹든지 아니면 버리는 것이 원칙이며, 한 조각의 침 묻은 회가 다른 신선한 회의 산패를 더 촉진시킬 수도 있습니다.

 

 

남은회 보관 용기는 공기 유입을 최소화할 수 있고, 온도 변화에 민감하지 않은 용기를 선택합니다.

 

온도 변화가 민감한 용기에 회를 보관할 경우 내용물인 회도 온도가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면서 산패가 촉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은회 보관 시 가장 좋은 보관 상태는 진공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바닥에는 회 표면에 눌어붙지 않고 흡수력이 좋은 해동지를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해동지를 깔아주면 회를 더 쫀득하게 보관할 수 있고 위생면에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남은회 보관 방법 | 냉동보관

 

냉동보관을 하면 오랫동안 보관해도 괜찮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은회는 냉동보관 시 최대 15일 이상은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재료마다 차이는 있지만 냉장은 보통 1주일 내, 냉동은 한 달이 최대 보관기간이라고 보면 됩니다.(장류, 조미료·소스는 제외)

 

 

냉동보관은 냉장보관 보다 제약 사항 적고, 보관기간도 길다는 장점이 있지만, 해동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해동 시 수분이 증발하거나 빠져나오면 흐물흐물 해져 식감이 떨어질 뿐 아니라 맛에도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때문에 남은회를 해동할 때는 완전히 녹이기보다는 약간 덜 해동해 아삭아삭한 느낌을 주는 것이 더 좋으며, 요리에 곁들여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냉동보관 후 해동한 회는 회덮밥, 회비빔밥, 생선 튀김, 생선전 등의 요리에 활용해 사용하면 보다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력이 된다면 토치로 껍질을 구워낸 껍질 구이회를 회덮밥에 이용하면 야들야들한 껍질의 식감에 불향이 가미돼 더욱 좋은 풍미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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